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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 외국인·기관·연기금 순매도 TOP 10 / 2026년 28주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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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 외국인·기관·연기금 순매도 TOP 10 / 2026년 28주차

햇살한칸 2026. 7. 12. 15:09

SK하이닉스 순매도, 기관 1.5%·외국인 7.3%…같은 종목도 무게가 달랐습니다 📉

앞서 같은 기간의 순매수 표를 살펴봤으니, 이번엔 순매도 표를 보겠습니다.

 

지난 순매수편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https://blinkslowly.tistory.com/270

 

국내 증시 - 외국인·기관·연기금 순매수 TOP 10 / 2026년 28주차

외국인은 삼성전기, 연기금은 SK하이닉스…7월 둘째 주 수급이 갈린 이유 📊주말에 수급 상위 종목 표 세 장을 나란히 펼쳐놓고 한참을 들여다봤습니다. 외국인 1위와 연기금 1위가 다르고,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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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도 표를 열어보니 SK하이닉스 숫자가 눈에 걸렸습니다. 기관은 SK하이닉스를 6,387억 원 순매도해 기관 순매도 2위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기관의 SK하이닉스 매수액과 매도액을 합치면 42조 7,565억 원이었고, 순매도액은 그중 약 1.5%였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3조 2,259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액과 매도액 합계 44조 3,002억 원과 비교하면 약 7.3%입니다. 같은 SK하이닉스라도 기관은 매수와 매도가 비교적 팽팽했고, 외국인은 기관보다 매도 쪽으로 더 크게 기울었습니다. 순매도 순위만 보는 것과 투자 주체별 매도의 무게를 나눠 보는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핵심만 먼저 볼게요. 이번 순매도 표는 앞서 본 순매수 표와 같은 한 주(7월 6일~7월 10일)를 다른 각도로 찍은 사진입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순매도했고, 기관은 삼성전기·SK하이닉스·LG이노텍을, 연기금은 삼성전기·SK스퀘어와 일부 조선·방산주를 주로 순매도했습니다. 같은 반도체 상승장 안에서도 투자 주체마다 판 종목과 매도의 무게가 달랐습니다.

 

0706-0710 순매도 top 10
0706-0710 순매도 top 10

 

FACT — 이번 주 3주체는 이렇게 팔았습니다

기준일은 2026년 7월 6일부터 7월 10일까지, 순매도 거래대금 상위 10개 종목을 억 원 단위로 정리했습니다.

순위 외국인 기관 연기금
1 SK하이닉스 -32,259억 삼성전기 -8,134억 삼성전기 -1,694억
2 삼성전자 -29,006억 SK하이닉스 -6,387억 SK스퀘어 -1,384억
3 KB금융 -1,941억 LG이노텍 -3,125억 한화오션 -513억
4 삼성전자우 -1,819억 SK스퀘어 -2,915억 현대로템 -473억
5 한화오션 -1,773억 현대로템 -1,361억 HD현대중공업 -454억
6 심텍 -553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84억 LG에너지솔루션 -374억
7 이수페타시스 -535억 효성중공업 -694억 두산 -349억
8 에이피알 -530억 ISC -646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16억
9 신한지주 -522억 LG에너지솔루션 -617억 현대건설 -274억
10 한국항공우주 -496억 신세계 -580억 LG이노텍 -269억

한 줄 해석: 외국인은 대형 반도체(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관·연기금은 상반기 급등한 반도체 관련주(삼성전기·SK스퀘어·LG이노텍)와 조선·방산주를 주로 팔았습니다. (출처: KRX 단말 / 2026.07.11 기준, 조회기간 2026.07.06~07.10)

 

표만 보면 반도체가 통째로 흔들린 것처럼 보이실 텐데, 앞서 본 순매수 표와 겹쳐 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착시 ① — 같은 종목도 투자 주체마다 방향이 달랐습니다

지난주 순매수 표에서 외국인 1위는 삼성전기(4,410억)였습니다. 이번 순매도 표에서는 기관과 연기금 순매도 1위에 나란히 삼성전기가 올라와 있습니다. 같은 한 주, 같은 종목을 두고 외국인은 사고 기관·연기금은 판 겁니다.

 

삼성전기와 SK스퀘어는 이번 주가 처음이 아닙니다. 연기금은 지난 5~6월 두 달간 삼성전기를 9,853억 원, SK스퀘어를 4,108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직전 주(6월 29일~7월 3일)에도 국민연금 리밸런싱 재개 첫날 두 종목이 나란히 순매도 상위에 올랐습니다.

 

두 표를 겹쳐보면 투자 주체별 선택이 조금 더 또렷해집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순매도하면서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을 순매수했습니다. 대형 반도체주보다 AI·전자부품주를 더 선택한 모습입니다. 다만 매도한 돈을 그대로 이 종목들을 사는 데 썼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기관은 삼성전자를 순매수했지만 SK하이닉스·삼성전기·LG이노텍은 순매도했습니다. 연기금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담는 동시에 삼성전기와 SK스퀘어를 덜어냈습니다.

 

결국 외국인·기관·연기금이 반도체 업종 전체를 같은 방향으로 본 게 아니라, 종목마다 다른 선택을 한 한 주였습니다.

 

한쪽이 팔았다는 사실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같은 주에 다른 주체가 그 종목을 샀는지까지 봐야, 시장 전체가 빠져나간 것인지 투자 주체 사이에서 물량이 손바뀜한 것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수페타시스가 특히 그렇습니다. 외국인 순매도 7위(-535억)에 올랐지만, 같은 주 기관 순매수 표에서는 9위(804억)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 종목을 두고 외국인은 팔고 기관은 사는 엇갈림이 이 주에는 드물지 않았습니다.

 

 

착시 ② — 같은 SK하이닉스도 주체마다 매도의 무게가 달랐습니다

기관은 SK하이닉스를 6,387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순매도 순위로는 2위입니다. 하지만 기관의 SK하이닉스 매수액과 매도액을 합친 금액은 42조 7,565억 원이었고, 순매도액은 그중 약 1.5%였습니다. 기관만 놓고 보면 매수와 매도가 비교적 팽팽했던 셈입니다.

 

외국인은 달랐습니다. 외국인의 SK하이닉스 순매도는 3조 2,259억 원으로, 외국인 매수액과 매도액 합계 44조 3,002억 원의 약 7.3%였습니다. 기관보다 매도 쪽으로 더 크게 기울었습니다. 반면 연기금은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를 1,109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투자 주체 SK하이닉스 수급 해석
기관 6,387억 순매도 / 1.5% 매수와 매도가 비교적 팽팽
외국인 3조 2,259억 순매도 / 7.3% 기관보다 매도 쪽으로 더 기움
연기금 1,109억 순매수 외국인·기관과 반대 방향

 

같은 종목인데도 기관은 소폭 매도 우위, 외국인은 더 강한 매도 우위, 연기금은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따라서 SK하이닉스를 두고 “매도가 약했다”거나 “기관과 외국인이 똑같이 팔았다”고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실제 수급의 차이를 놓치게 됩니다.

 

삼성전기와 비교하면 차이가 더 잘 보입니다. 기관의 삼성전기 매수액과 매도액 합계는 4조 9,952억 원이었고, 순매도 8,134억 원은 약 16.3%를 차지했습니다. 기관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보다 삼성전기 거래가 매도 쪽으로 훨씬 더 크게 기울었습니다.

 

 

외국인 — 대형 반도체는 팔고, AI·전자부품주는 샀습니다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종목을 보면 SK하이닉스·삼성전자 다음으로 대형주와 개별 이벤트주가 섞여 있습니다. 다만 같은 주 외국인은 삼성전기(순매수 1위, 4,410억)와 LG이노텍(순매수 2위, 3,631억)을 크게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대형 반도체는 팔고 AI·전자부품주는 사는, 같은 외국인 안에서도 방향이 갈린 한 주였습니다.

종목 매도 배경(가능한 해석)
KB금융 반도체 대형주 매도와 맞물린 대형주 전반의 차익실현 성격
삼성전자우 삼성전자와 동일한 차익실현 논리
한화오션 캐나다 잠수함 12척 건조와 향후 30년 유지·보수·운영을 합쳐 약 60조 원으로 평가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탈락, 상반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가능성
심텍 반도체용 회로기판 제조사, 소부장 상반기 급등 후 단기 조정
이수페타시스 같은 주 기관은 순매수 상위(9위)에 올려, 주체 간 매매가 엇갈린 종목
에이피알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3.7% 증가한 뒤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과 차익실현 가능성이 부각
신한지주 KB금융과 동일하게 대형주 전반 차익실현 흐름에 동반
한국항공우주 방산업종 상반기 강세 이후 차익실현 가능성

한 줄 해석: 외국인은 이미 많이 오른 대형 반도체와 조선·방산·화장품 개별 급등주에서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업종은 반도체·조선·화장품으로 제각각이지만,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상반기에 유독 많이 오른 종목이라는 점입니다. 한화오션·에이피알처럼 개별 계기가 뚜렷한 종목도 있고, KB금융·심텍·신한지주처럼 급등 이후 차익실현으로 보이는 종목도 있습니다.

 

 

기관·연기금 — 급등한 반도체 관련주와 조선·방산주를 함께 덜어냈습니다

기관과 연기금 순매도 표에는 겹치는 이름이 많습니다. 삼성전기, SK스퀘어,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까지 여섯 종목이 양쪽에 동시에 등장합니다.

종목 매도 배경(가능한 해석)
LG이노텍 상반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이후 차익실현 가능성
현대로템 방산주 상반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가능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대장주 상반기 강세 이후 차익실현과 비중 조정 가능성
효성중공업 전력기기주 상반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가능성
ISC 반도체 소부장 상반기 급등 후 조정, 외국인 순매수 표에서는 매수 상위였던 종목
한화오션(연기금) 캐나다 잠수함 사업 탈락, 조선주 비중 조정 가능성
HD현대중공업(연기금) 한화오션과 동일한 조선업 비중 조정 가능성
현대건설(연기금) 원전 수주 기대감으로 상반기 상승한 데 따른 비중 조정 가능성

한 줄 해석: 기관과 연기금은 상반기 유독 많이 오른 반도체 관련주와 조선·방산주를 같은 종목으로 함께 팔았습니다.

 

 

일시적인 손바뀜과 지속적인 매도는 어떻게 구분할까

순매도 순위에 올랐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 종목을 떠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음 두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첫째, 순매도가 다음 주에도 며칠 연속 이어지는지
둘째, 같은 종목이 다른 주체의 순매수 표에도 나란히 올라와 있는지

삼성전기와 SK스퀘어가 바로 이 두 번째 기준을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두 종목 모두 기관·연기금 순매도 상위에 올랐지만, 같은 주 외국인 순매수 표에서는 각각 1위(4,410억)와 3위(2,842억)를 차지했습니다. 즉 시장 전체가 이 종목들을 이탈한 게 아니라, 투자 주체 사이에서 물량이 오간 손바뀜에 가깝습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본 것처럼 투자 주체별로 방향과 강도가 달랐습니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가 비교적 팽팽했지만 외국인은 기관보다 매도 쪽으로 더 기울었고, 연기금은 반대로 순매수했습니다. 따라서 다음 주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가 다시 이어지는지, 연기금이 계속 물량을 받아내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삼성전기와 SK스퀘어는 기관·연기금 매도가 이어지는지, SK하이닉스는 외국인·기관 매도와 연기금 매수가 각각 계속되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오늘 이 글에서 하나만 가져가신다면

순매도 표를 열어놓고 보니, 숫자가 크다고 다 같은 무게의 매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 글에서 하나만 가져가신다면, 같은 종목의 순매도라도 투자 주체에 따라 무게가 다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관의 SK하이닉스 순매도는 기관 매수·매도 합계의 1.5%로 비교적 작았지만, 외국인은 7.3%로 기관보다 매도 쪽으로 더 기울었습니다. 반면 연기금은 1,109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순매도 순위만 보지 말고, 누가 얼마나 사고팔았는지와 다른 투자 주체가 그 물량을 받아냈는지를 함께 봐야 수급의 실제 방향을 더 정확히 읽을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투자 참고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데이터 출처: KRX 단말 / 2026.07.11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