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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 외국인·기관·연기금 순매수 TOP 10 / 2026년 26주차 본문
📉 하루에 -10%, 사흘 뒤 +5%... 6월 22~26일, 외국인·기관·연기금은 대체 뭘 샀을까
지난주 계좌 들여다보신 분들, 속이 좀 쓰리셨을 겁니다.
화요일에 코스피가 하루 만에 910포인트 빠지고, 그 다음 날부터는 다시 5%씩 튀어 오르고. 마치 롤러코스터 레일 위에 올라탄 채로 눈을 가리고 달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기간 수급 데이터를 받아보고 처음엔 다소 의아했습니다. 외국인·기관·연기금이 산 종목들이 단순히 호재만 보고 들어간 게 아니라는 게 들여다볼수록 분명해졌거든요. 숫자 하나하나, 끝까지 따라와 주시면 이번 주 수급의 진짜 얼굴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FACT — 일주일 새 서킷브레이커가 두 번 울렸습니다
날짜별로 코스피 흐름을 먼저 정리하겠습니다. 이 흐름을 모르고 수급만 보면, 외국인·기관·연기금이 호재를 보고 추격매수에 나선 것처럼 읽히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급락한 틈을 타고 들어간 매수가 섞여 있습니다.
| 날짜 | 코스피 | 핵심 이벤트 |
|---|---|---|
| 6/22(월) | ▲0.69% | 코스피 9,114.55 사상 최고치 마감. SK하이닉스, 보통주 시총 기준 삼성전자를 제치고 마감 기준 코스피 시총 1위(2000년 11월 이후 25년 7개월 만, 삼성전자 우선주 합산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여전히 1위) |
| 6/23(화) | ▼9.99% | 사상 최대 낙폭.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무산, 반도체 차익실현. 폭락 충격으로 매도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
| 6/24(수) | ▲3.26% | 반도체 매수 복귀. 삼성전자 +9.11%, SK하이닉스 +2.74% |
| 6/25(목) | ▲5.42% | 마이크론 호실적, 코스닥은 반대매매로 역행 약세 |
| 6/26(금) | ▼5.81% | 외국인 대규모 매도. 코스닥 -4.10%. 이날도 매도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 |
한 줄 해석: 이 주는 추세가 아니라 진폭이었습니다. 매수 상위 종목 다수는 이 진폭의 바닥 쪽에서 들어간 물량입니다.
반도체 한 업종이 코스피 시가총액 변동분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장세였습니다. 화요일 하루 만에 SK하이닉스가 -11.78%, 삼성전자가 -11.17% 빠졌고, 같은 주 목요일엔 두 종목이 나란히 반등했습니다. 시장은 흔들렸지만, 계좌는 그 흔들림 속에서 누가 무엇을 줍는지 정직하게 보여줬습니다.
🌐 외국인 순매수 TOP10 — 급락 구간에서 저가매수가 절반입니다
외국인 한 주간 매수·매도를 모두 더한 값이 순매수입니다. 가령 금요일에 많이 팔았어도,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사들인 물량이 그보다 컸다면 그 종목은 순매수에 오릅니다. 외국인 순매수 TOP10을 종목별로 짚어보겠습니다.
| 순위 | 종목 | 순매수 | 핵심 판단 |
|---|---|---|---|
| 1 | HD현대중공업 | 1,754억 | 캐나다 60조 잠수함 사업 6월 말 발표 임박 |
| 2 | LG이노텍 | 1,683억 | 117만원대→급락 구간 저가매수 |
| 3 | 서진시스템 | 1,444억 | ESS·반도체 부품 수주, 고환율 수혜 |
| 4 | 미래에셋증권 | 1,207억 | 스페이스X 0주배정 사태 직후 저가매수 |
| 5 | 현대모비스 | 1,097억 | 한 주간 -14.5% 급락 구간 저가매수 |
| 6 | 대덕전자 | 1,085억 | FC-BGA AI 기판 호황, 반도체 동반 변동 |
| 7 | 두산 | 988억 | 엔비디아向 동박적층판 공급 모멘텀 |
| 8 | LS | 932억 | AI 전력 인프라 자회사 가치 재평가 |
| 9 | OCI홀딩스 | 907억 | 화학소재 턴어라운드 기대(중대재해 이슈도 병존) |
| 10 | 대한전선 | 874억 | AI 전력망 슈퍼사이클, 해저케이블 공장 가동 |
한 줄 해석: 10개 중 4개(LG이노텍, 미래에셋증권, 현대모비스, 대덕전자)는 호재가 아니라 급락 구간 저가매수로 보는 게 정확합니다.
1위 HD현대중공업부터 보겠습니다. 60조 원 규모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6월 말로 예정돼 있습니다. 한화오션과 'K-방산 원팀'으로 막판 총력전을 벌이는 중이고, 이 기대감은 5월 말부터 주가에 계속 반영돼온 상태입니다. 이번 주 매수도 그 흐름의 연장입니다.
2위 LG이노텍은 HD현대중공업과는 다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 나올 호재(수주 발표)를 보고 들어간 매수이고, LG이노텍은 이미 가격이 빠진 자리를 보고 들어간 매수입니다. 6월 19일 117만 원대였던 주가가 이번 주 80만~92만 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FC-BGA 패키지 기판 사업이 구조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는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번 주 매수는 그 스토리를 새로 보고 들어간 게 아니라 가격이 빠진 틈을 노린 진입입니다.
| FC-BGA는 AI 서버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을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고급 기판이에요. 식당으로 치면, 주방(반도체 칩)과 손님 테이블(서버) 사이를 잇는 통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금 AI 반도체 업계는 이 통로가 부족해서 음식이 제때 나가지 못하는 상황인 셈입니다. |
4위 미래에셋증권은 회사 자체에 악재가 터졌습니다. 스페이스X 공모주가 국내 투자자에게 단 한 주도 배정되지 않은 사태로 6월 22일 금융감독원이 조사 착수를 발표했고, 스페이스X 주가 자체도 6월 16일 225달러에서 23일 156달러까지 미끄러졌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입장에선 평가이익이 줄어드는 악재인데, 외국인은 오히려 이 악재가 노출된 직후를 매수 시점으로 택했습니다.
5위 현대모비스도 같은 흐름입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 가치는 5~6월 초에 이미 주가에 크게 반영됐고, 정작 이번 주는 56만 9천 원에서 51만 3천 원까지 한 주간 14.5% 빠진 구간이었습니다. 사업 자체가 나빠진 게 아니라, 먼저 오른 만큼 먼저 쉬어가는 흐름에서 외국인이 들어왔습니다.
반면 7위 두산과 8위 LS는 좀 더 꾸준한 흐름의 연장선입니다. 두산은 엔비디아向 AI 가속기 핵심 소재인 동박적층판(CCL) 공급이 확대되며 1분기부터 누적된 모멘텀이고, LS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전력기기·전선 계열사 가치 재평가가 5월부터 진행 중인 흐름입니다. 이 둘은 이번 주 급락에 같이 흔들렸을 뿐, 매수 배경 자체는 변동성 장세와 큰 관련이 없습니다.
9위 OCI홀딩스와 10위 대한전선도 같은 결입니다. OCI홀딩스는 반도체 소재 사업의 턴어라운드 기대로 매수가 들어왔는데, 같은 기간 자회사 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6월 8일) 이슈도 함께 안고 있었습니다. 호재만 보고 들어간 매수가 아니라, 악재를 감안하고도 들어간 매수라는 뜻입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1공장 가동과 미국·중동 수주 확대로 AI 전력망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진 정도로 보면 됩니다. 3위 서진시스템 역시 ESS·반도체 부품 수주가 꾸준한 가운데, 17년 만의 고환율이 수출 비중이 높은 이 회사 실적에 한 번 더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구간입니다.
정리하면 외국인 TOP10은 절반은 변동성 장세의 저가매수, 절반은 기존 모멘텀의 연장입니다. 업종은 다르지만 결은 비슷합니다.

🏦 기관 순매수 TOP10 — 변동성과 실적, 패시브 자금까지
기관 쪽으로 넘어오면 외국인과는 또 다른 그림이 펼쳐집니다. 종목별로 짚어보겠습니다.
| 순위 | 종목 | 순매수 | 핵심 판단 |
|---|---|---|---|
| 1 | 삼성전기 | 3,097억 | FC-BGA AI서버 슈퍼사이클 핵심 수혜 |
| 2 | 삼성전자우 | 1,532억 | 우량주 동반 매수, 별도 사유 확인 안 됨 |
| 3 | DB하이텍 | 1,507억 | 코스피200 신규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
| 4 | SK | 1,337억 |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밸류업 기대 |
| 5 | 알테오젠 | 1,306억 | 코스닥 급락(-4.10%) 구간 저가매수 |
| 6 | 심텍 | 1,016억 | 반도체 기판 테마 동반 강세 |
| 7 | 원익IPS | 998억 | 반도체 장비 테마 지속 |
| 8 | 삼성물산 | 952억 |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계열사 지분가치 재평가 |
| 9 | 피에스케이 | 843억 | DRAM·NAND 전환투자 장비 수요 |
| 10 | 삼양식품 | 730억 | 불닭 수출 호조+고환율 수혜, 독자 펀더멘털 |
한 줄 해석: 변동성을 받아낸 종목과 실적으로 받아낸 종목이 절반씩 섞여 있고, 그 사이에 지수 편입이라는 기계적 매수가 한 종목 끼어 있습니다.
1위 삼성전기는 FC-BGA·MLCC 두 핵심 부품이 동시에 AI 서버 수요를 받아내는 종목으로, 이번 주에도 흔들림 없이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어서 3위 DB하이텍을 보겠습니다. 전력반도체 업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스토리는 사실입니다. 다만 이번 주 매수의 더 직접적인 원인은 다른 데 있습니다. DB하이텍은 6월 11일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됐고, 5월 26일 편입 발표만으로 하루 16%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이건 누군가의 투자 판단으로 들어온 매수가 아니라,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ETF가 정해진 비율만큼 자동으로 사들이는 매수입니다. 이런 자금이 160조 원 규모입니다.
| 코스피200 같은 지수에 편입되면, 그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ETF들이 정해진 비율만큼 그 종목을 사야 합니다. 마트가 신상품을 매대에 새로 올리면 그 진열 칸에 맞춰 자동으로 물건이 채워지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4위 SK는 따로 짚어야 합니다. SK의 지배구조는 SK(주) → SK텔레콤 → SK스퀘어 → SK하이닉스 순서입니다. SK하이닉스 지분 20.5%를 들고 있는 곳은 SK가 아니라 중간지주사인 SK스퀘어입니다. SK는 SK하이닉스를 직접 보유하지는 않지만, 이 지배구조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실적 변화를 전달받는 구조입니다. 6월 24일 보도를 보면 SK스퀘어의 지분법 이익 증가, SK이노베이션의 정유·윤활유 부문 실적 개선, SK텔레콤의 안정적 현금흐름까지 자회사 전반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동시에 부각된 시점이었습니다. 여기에 자사주 20.3%를 2027년 1월에 소각하겠다는 밸류업 정책도 깔려 있습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시총 1위까지 올라가며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정작 기관 계좌는 그 옆에 있는 SK스퀘어가 아니라 한 단계 더 떨어진 지주사 SK를 골라 담았습니다.
5위 알테오젠은 6월 26일 코스닥이 -4.10% 급락하면서(알테오젠 자체는 -8.40%) 반대매매까지 겹친 날에 기관이 들어온 케이스입니다. 6위 심텍과 7위 원익IPS는 반도체 기판·장비 테마가 함께 묶여 움직이는 흐름이고, 8위 삼성물산은 계열사 지분가치 재평가 흐름이 이번 주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9위 피에스케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인텔을 고객사로 둔 메모리 전환투자 장비 1위 업체로, DRAM·NAND 라인 전환 수요가 꾸준히 받쳐주는 종목입니다.
10위 삼양식품은 이유가 가장 분명한 종목입니다. 변동성 장세와 무관하게 불닭 라면 수출이 전년 대비 40%씩 늘어나는 중이고, 여기에 1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원달러 환율(6/23일 종가 1,539원)까지 더해지면서 수출기업 마진이 한 번 더 좋아지는 그림입니다.
🏛️ 연기금 순매수 TOP10 — 선제 매도 중에도 골라 담은 종목들
연기금 표를 보기 전에 국민연금의 올해 흐름을 먼저 짚어야 합니다. 이 배경을 모르면 연기금 수급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을 일정 비중만큼만 들고 가도록 정해두고, 그 비중을 넘으면 초과분을 팔아서 비중을 맞춥니다. 코스피가 오르면 보유 주식의 평가금액도 같이 불어나서, 정해둔 비중을 넘기기 쉬워지는 구조입니다. 올해 1월 국민연금은 이 비중을 14.4%에서 14.9%로 올리고, 6월 말까지는 비중이 넘어도 기계적으로 팔지 않도록 리밸런싱(비중 재조정)을 한시적으로 멈춰뒀습니다.
그런데 코스피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올랐습니다. 5월 28일, 국민연금은 비중을 20.8%까지 한 번 더 올리고 허용 범위도 넓혔습니다. 이 조치로 최대 170조 원 규모의 강제 매도 부담을 일단 덜어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코스피가 6월 들어 9,000선을 넘어서면서, 넓혀둔 허용 범위마저 다시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국민연금은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1조 2,696억 원, 6월 한 달간 약 2조 5,000억 원을 이미 선제적으로 팔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의무 리밸런싱(추정 50~60조 원 규모)은 아직 시작 전이고, 7월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정리하면 이번 주 연기금은 '의무적으로 팔아야 하는 상태'가 아니라 '7월 본격 매도를 앞두고 일부를 미리 팔아두던 상태'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이 10종목만큼은 골라서 담았습니다.
| 순위 | 종목 | 순매수 | 핵심 판단 |
|---|---|---|---|
| 1 | SK | 752억 |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기관과 동일 사유) |
| 2 | 삼성전자 | 588억 | 6/23 -11.17% 폭락 후 6/24 +9.11% 반등 구간 |
| 3 | 삼성생명 | 536억 | 삼성전자 지분 8.41% 보유, 가치 동조화 |
| 4 | 삼성물산 | 503억 | 계열사 지분가치 재평가(기관과 동일 사유) |
| 5 | 대한항공 | 419억 | 아시아나 통합(12/17), 화물운임 호조, 독자 펀더멘털 |
| 6 | HD현대일렉트릭 | 340억 | 북미 초고압 변압기 대형 수주, 6월 초 급등 후 조정 구간 |
| 7 | 심텍 | 278억 | 반도체 기판 테마(기관과 동일 사유) |
| 8 | 알테오젠 | 273억 | 코스닥 급락 구간 저가매수(기관과 동일 사유) |
| 9 | 한국전력 | 267억 | 52주 고가 대비 거의 반토막 구간 저가매수 |
| 10 | LG전자 | 204억 | 피지컬AI·로봇 액추에이터, 전장 호조 |
한 줄 해석: 선제 매도가 진행되던 한 주에도, 삼성 계열 지분가치주와 급락 구간 대형주는 예외로 남겨뒀습니다.
2위 삼성전자는 6월 23일 -11.17%까지 빠졌다가 다음 날 +9.11% 반등한 구간에서 받아낸 흔적이 보입니다. 3위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41%를 들고 있어서, 본업인 보험보다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기업가치의 60% 이상을 차지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삼성전자가 출렁이면 삼성생명도 같이 출렁이는 구조입니다.
| 지분가치 동조화란, 회사 본업 실적보다 그 회사가 들고 있는 다른 회사 주식의 가치 변화가 주가를 더 크게 흔드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유 주식의 평가액이 회사 전체 가치의 절반을 넘으면, 정작 주력 사업의 실적 발표보다 그 보유 주식의 시세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
5위 대한항공은 연기금 표 안에서 가장 독자적인 케이스입니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이 12월 17일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고, 화물 운임이 전년 대비 40% 오르면서 여객 부문 적자를 상쇄하고 있습니다. 변동성 장세와 무관하게 실적 하나로 설명되는 종목입니다.
9위 한국전력은 시야를 좀 넓게 가져가야 합니다. 6월 22일 기준 38,000원으로, 52주 최고가 69,500원의 절반 가까이 빠져 있는 가격대입니다. 원전 가동률이 84.6%에서 89%로 올라가며 흑자 전환이 기대되고, 체코·사우디 등 해외 원전 수주 기대감도 살아 있는데, 그럼에도 주가는 고점 대비 깊게 눌려 있는 상태라는 게 핵심입니다.
6위 HD현대일렉트릭도 비슷합니다. 북미 765kV 초고압 변압기 대형 수주가 이어지는 구조적 호재는 여전하지만, 6월 초 이미 큰 폭으로 오른 뒤 조정을 받는 가격대에서 연기금이 들어왔습니다. 10위 LG전자는 피지컬AI·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과 전장 부문의 고수익 구조 안착이 동시에 부각되는 종목으로, 5월 말 엔비디아 CEO 방한 이후 모멘텀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제 매도 와중에도 연기금이 골라 담은 종목은 두 갈래입니다. 삼성그룹 지분가치 연쇄효과를 타는 종목들, 그리고 펀더멘털은 괜찮은데 가격만 깊게 눌려 있던 종목들입니다.
✅ 결론
30개 종목 표를 다시 한번 쭉 훑어보니, 어지러웠던 한 주의 그림이 그제야 또렷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오늘 이 글에서 하나만 가져가신다면: 같은 표 안에 있는 종목이라도 "왜 샀는지"는 절반이 다릅니다. 호재를 보고 추격한 종목과, 급락한 틈에 가격만 보고 주워 담은 종목, 그리고 지수 편입처럼 의사 결정과 무관하게 기계적으로 들어온 자금까지. 숫자 하나를 외울 게 아니라 그 숫자 뒤에 어떤 손이 움직였는지를 구분하는 습관이, 다음 주 흔들리는 장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기준이 되어줄 겁니다. |
작성 기준일: 2026년 6월 28일 / 데이터 출처: 종현님 제공 KRX·네이버페이증권 스크린샷(2026.6.22~6.26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한국거래소, 각 증권사 리서치 자료 종합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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