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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마이크론이 전부 맡긴 회사, 아직도 모르시나요? 심텍 소캠 분석 본문
🔩 반도체 기판 회사가 엔비디아 독점 공급사가 됐습니다 — 심텍(222800) 완전 분석
3개월 전까지만 해도 주가가 4만 7천원이었습니다. 오늘 124,300원입니다.
이 회사 이름을 처음 들어보셨을 분이 많을 겁니다.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도 아니고, 장비를 만드는 회사도 아닙니다. 반도체 칩을 담는 '기판'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회사가 만드는 특정 부품 하나 때문에, 엔비디아가 움직이는 방향이 이 회사 실적과 직결되는 구조가 됐습니다.
숫자만 보면 이해가 안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이유를 알고 나면 오히려 왜 이제야 올랐는지가 더 놀랍습니다. 핵심만 먼저 볼게요.
| 📌 핵심 3줄 요약 ① 심텍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서버에 들어가는 특수 메모리 기판(소캠)을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3사에 동시 납품하는 현재 유일한 회사 ②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37억 원, 컨센서스(81억) 대비 69% 상회 — 2분기엔 465억 전망으로 분기 최대 실적 가능성 ③ 주가 124,300원 / 코스닥 19위 / KRX 컨센서스 목표가 146,250원 (2026.06.19 장마감 기준) |
📈 주가 흐름 — 3월 47,050원에서 오늘 124,300원까지
올해 3월 31일, 이 주식은 47,050원에 거래됐습니다. 오늘(2026년 6월 19일) KRX 장마감 기준 124,300원입니다. 약 2.6배, 석 달 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흐름이 일직선은 아니었습니다. 5월 25일 132,800원까지 달리다가, 투자경고 종목 지정과 소캠 관련 이슈가 겹치면서 6월 초 100,200원까지 밀렸습니다. -24%입니다. 그러고도 6월 12일에 143,3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뒤, 오늘은 소폭 조정을 받아 124,300원에 마감했습니다. 고점 대비 13% 빠진 자리입니다.
52주 최저가가 21,400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 지금 이 주식을 처음 보는 분은 이미 많이 올랐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 판단이 맞는지 틀렸는지는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스스로 결론 내릴 수 있을 겁니다.

| 항목 | 수치 | 비고 |
|---|---|---|
| 현재가 (2026.06.19 KRX 장마감) | 124,300원 (▼3,200 / -2.51%) | 전일 127,500원 |
| 3개월 저점 | 47,050원 | 2026년 3월 31일 |
| 52주 최고가 | 143,300원 | 2026년 6월 12일 |
| 52주 최저가 | 21,400원 | 52주 최저 대비 현재가 +481% |
| 시가총액 | 4조 6,568억원 | 코스닥 19위 |
| 상장주식수 / 거래량 | 3,746만주 / 930,246주 | 거래대금 1,178억원 |
한 줄 해석: 3월 바닥에서 6월 고점까지 3배 올랐지만, 지금은 고점 대비 13% 빠진 자리에 있습니다.
💰 수급 — 누가 사고 누가 팔았나
수급이란 주식 시장에서 누가 사고 누가 파는지를 나타내는 흐름입니다. 쉽게 말해 "큰손들의 방향"을 보는 것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꾸준히 사들이는 종목은 — 단기 등락이 있어도 — 방향성이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월 이후 심텍의 수급 구조를 보면 패턴이 선명합니다. 개인이 파는 주식을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가는 형태가 약 두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 투자 주체 | 5월~6월 누적 순매수 | 해석 |
|---|---|---|
| 외국인 | +199만주 순매수 | 글로벌 AI 서버 수요 확인 후 진입 |
| 기관 | +253만주 순매수 | 1분기 실적 확인 후 적극 매수 전환 |
| 개인 | -451만주 순매도 | 단기 급등 구간에서 차익실현 중심 |
| 외국인 지분율 | 14.92% | KRX 2026.06.19 기준 |
| 공매도 비율 | 4.29% | 6월 초 기준, 상단 제어 요인 |
한 줄 해석: 개인이 파는 주식을 외국인과 기관이 받아가는 전형적인 기관 주도 장세입니다.
공매도(공매도란 주가가 내릴 것을 예상해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입니다)가 4.29%라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완전히 낮은 수준은 아닙니다. 주가가 급등한 구간에서 하락에 베팅하는 세력이 일부 존재한다는 뜻이고, 이게 단기 상단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반도체 기판 산업이 호황인데, 개인 투자자 화면 속 심텍은 오히려 팔리고 있었습니다. 이 역설이 지금의 주가 흐름을 설명하는 핵심입니다.

🔍 왜 이렇게 올랐나 — 소캠(SoCAMM)이란 무엇인가
이상하게 들릴 수 있어요. AI 반도체 얘기하면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만 나오는데 왜 갑자기 기판 회사가 주목을 받을까요?
AI 서버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메모리(기억장치)가 CPU에 최대한 가까이 붙어 있어야 합니다. 기존 방식은 메모리를 꽂을 수 있는 슬롯(소켓)에 꽂는 방식이었는데, 이 방식은 메모리와 CPU 사이 거리가 있어서 속도 손실이 생깁니다.
| 📦 소캠(SoCAMM)이 뭔가요? 기존 방식: 메모리를 별도 슬롯에 꽂는다 → 마치 회사에서 멀리 떨어진 외부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것 소캠 방식: 메모리를 CPU 기판에 직접 붙인다 → 건물 내 전용 주차장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도 덜 씁니다. AI 서버 성능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입니다. 심텍은 이 소캠에 쓰이는 기판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세 곳 모두에 동시 납품하는 현재 유일한 기업입니다. |
단기 이벤트와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맞물렸습니다.
단기 이벤트: 2026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69% 상회했습니다. 소캠 관련 매출이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고, 원재료(금·구리) 가격도 안정되면서 수익성이 한꺼번에 개선됐습니다. 기판 업계 전반의 판가(판매 단가) 인상 효과도 동시에 반영됐습니다.
구조적 변화: AI 서버 시장이 커질수록 소캠 수요는 함께 커집니다. 심텍이 이 공급망에서 유일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 이게 주가 재평가의 핵심입니다. iM증권이 추산한 소캠 PCB 시장 규모는 연초 1,200억원에서 6월 현재 2,8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 시기 | 이벤트 | 주가 반응 |
|---|---|---|
| 2026.03.31 | 3개월 저점 | 47,050원 |
| 2026.04.06 | iM증권 소캠 수혜 보고서 발간·목표가 상향 | +13% 급등 |
| 2026.05.05~07 | 1분기 실적 발표 — 영업이익 컨센서스 69% 상회 | 증권사 목표가 일제 상향 |
| 2026.05.20~25 | 소캠 수혜 기대감 극대화, 고점 형성 | 최고 132,800원 |
| 2026.05말~06초 | 투자경고 종목 지정 + 소캠 용량 축소 이슈 부각 | 100,200원까지 급락 (-24%) |
| 2026.06.08 | iM증권 "소캠 우려 과도, 오히려 매수 기회" 리포트 | 반등 전환 |
| 2026.06.12 | 52주 신고가 경신 | 143,300원 |
| 2026.06.19 (오늘) | KRX 장마감 | 124,300원 (-2.51%) |
한 줄 해석: 실적이 불을 붙이고, 소캠 이슈가 흔들었고, 실적 전망이 다시 잡았습니다.
🏭 심텍, 이 회사가 뭐로 돈 버나요
심텍은 반도체 기판(PCB·인쇄회로기판) 전문 제조 회사입니다. 1987년 설립돼 2015년 심텍홀딩스에서 분할해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독립 법인입니다. 올해로 기판 사업만 38년째입니다.
기판이 뭔지 한 문장으로 설명하면 — 반도체 칩을 담는 그릇입니다. CPU나 메모리 칩 자체가 아니라, 그 칩들이 전자기기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판입니다. 칩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되지만, 기판이 없으면 칩도 작동하지 않습니다.
| 사업 부문 | 매출 비중 | 핵심 제품 / 쉬운 설명 |
|---|---|---|
| 패키지기판 (Package Substrate) |
76.6% | 반도체 칩을 담는 정밀 포장재. MCP(여러 칩을 하나로 묶는 기판), FC-CSP, SiP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소캠도 이 카테고리. |
| 모듈PCB (Module PCB) |
23.4% | 메모리 모듈(RAM 카드)을 만들 때 쓰이는 기판. 서버·PC에 꽂는 메모리 막대 안에 들어가는 부품. 소캠 모듈 PCB도 여기 포함. |
한 줄 해석: 매출의 4분의 3이 패키지기판에서 나오고, AI 서버향 고부가 제품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입니다. 전 세계 메모리 시장을 90% 이상 점유하는 세 회사가 모두 심텍의 고객입니다. 소캠 기판 공급에서는 현재 이 세 곳을 동시에 공급하는 유일한 기업입니다.
경쟁 우위: 기판 산업은 기술 장벽이 높습니다. mSAP(변형 반가산 공법)라는 미세 회로 기술이 핵심인데, 이 공법을 양산 수준에서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이 국내에 몇 개 없습니다. 심텍은 이 공법 기반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고, 1분기 기준 전사 매출의 57%가 mSAP 공법 제품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경쟁사들이 FC-BGA(고성능 CPU 기판, 마치 AI 서버의 메인 기둥 같은 제품) 쪽으로 생산 능력을 이동시키면서, 심텍이 메모리 기판 쪽에서 상대적으로 점유율을 키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빈자리를 잘 메운 셈입니다.
📊 실적 분석 — 적자에서 1,500억으로 가는 여정
영업이익은 회사가 본업에서 실제 번 돈입니다. 이자비용·세금이 빠지기 전, 순수하게 제품을 팔아서 생긴 이익입니다.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선다는 건, 회사가 팔수록 돈이 버는 구조가 됐다는 뜻입니다.
심텍은 2023~2024년 내내 영업 적자였습니다. 반도체 업황 침체로 기판 수요가 줄었고, 금·구리 등 원재료 가격은 오르면서 마진이 크게 훼손됐습니다. 2025년에야 겨우 연간 영업이익 118억 원으로 흑자전환했고 — 그리고 2026년에 완전히 다른 국면이 시작됐습니다.
| 구분 | 매출액 | 영업이익 | YoY |
|---|---|---|---|
| 2025년 연간 (확정) | 1조 4,105억원 | +118억원 | 흑자전환 |
| 2026년 1분기 시장 예상 | 4,083억원 | 81억원 | 컨센서스 |
| 2026년 1분기 실제 (확정) | 4,224억원 (+39.1% YoY) | 137억원 | 예상 대비 +69% |
| 2026년 2분기 전망 (대신증권) | 4,502억원 | 465억원 | QoQ +239% |
| 2026년 연간 전망 (대신증권) | 1조 8,370억원 | 1,539억원 | +1,196% YoY |
한 줄 해석: 2025년 118억에서 2026년 1,500억대로 — 한 해 만에 영업이익이 13배 뛰는 그림입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기대를 뛰어넘는 좋은 실적)의 배경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소캠 매출이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연초 시장 예상엔 없던 매출이 새로 생긴 겁니다.
둘째, 금 가격이 3월 이후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기판 제조 원가 부담이 줄었습니다. 심텍은 기판 표면에 금 도금을 하는데, 2025년에 금값이 50% 이상 오르면서 마진이 크게 깎였었습니다.
셋째, 서버용 메모리 수요 증가에 맞춰 MCP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4% 급증했습니다. 매출 증가인지 비용 절감인지 한 문장으로 — 둘 다입니다.
| 부문 | 1Q26 매출 | YoY | 주요 성장 원인 |
|---|---|---|---|
| mSAP (고부가 패키지기판) | 2,605억원 | +52.5% | MCP +65.4%, 소캠 매출 시작 |
| 텐팅 (BOC 등 서버·SSD용) | 644억원 | +45.4% | 서버 SSD 수요 급증 |
| HDI (스마트폰·모바일용) | 974억원 | +10.1% | 스마트폰 교체 수요 회복 |
한 줄 해석: 전 부문이 성장했고, 특히 AI 서버향 고부가 기판에서 절반 이상 뛰었습니다.
2분기에 465억 원 전망이 나온 이유도 구체적입니다. 1분기에 일부만 반영됐던 판가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되고, 소캠 매출도 더 늘어납니다. 금 가격 안정세가 계속되면 원가 부담도 추가로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실적이 좋아지는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점이 지금 이 시점의 포인트입니다.
💹 지금 주가가 비싼가요, 싼가요
주식이 비싼지 싼지를 판단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도구가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PER은 "이 회사 이익 기준으로 주가가 몇 년치 값어치냐"를 보는 지표입니다. 식당으로 치면, 연 수익 대비 권리금이 얼마냐는 겁니다.
PER 30배라면 권리금이 연 수익의 30배라는 뜻입니다. PBR은 회사가 가진 순자산(자기 돈) 대비 주가가 몇 배냐를 봅니다. 장부에 100억 있는데 시가총액이 778억이면 PBR 7.78배입니다.
| 밸류에이션 지표 | 심텍 현재 | 동일업종 평균 | 해석 |
|---|---|---|---|
| 추정 PER (2026E) | 34.59배 | 158.30배 | 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 |
| 추정 EPS (2026E) | 3,594원 | — | KRX 스크린샷 기준 |
| PBR (2026.03 기준) | 7.78배 | 2.92배 | 업종 평균 대비 고평가 |
| BPS (주당 순자산) | 15,977원 | — | KRX 스크린샷 기준 |
한 줄 해석: PER 기준으로는 업종 평균보다 훨씬 싸고, PBR 기준으로는 비쌉니다. 성장 기대가 이미 자산 가치를 뛰어넘은 상태입니다.
증권사별 목표주가를 보면 현재가 대비 상승 여력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증권사 | 목표주가 | 현재가 대비 상승 여력 | 리포트 날짜 |
|---|---|---|---|
| iM증권 | 185,000원 | +48.8% | 2026.06.08 유지 |
| 대신증권 | 160,000원 | +28.7% | 2026.06.16 상향 |
| 신한투자증권 | 150,000원 | +20.7% | 2026.05.28 유지 |
| KRX 컨센서스 (공식 집계) | 146,250원 | +17.7% | 2026.06.19 기준 |
한 줄 해석: 가장 보수적인 KRX 공식 컨센서스 기준으로도 현재가 대비 약 18% 업사이드가 남아있습니다.
PER 34배가 비싸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일업종 PER이 158배인 상황에서 보면,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대로 1,500억원대를 달성한다면, 지금 주가 기준 PER은 훨씬 낮아집니다. 실적이 주가를 정당화하는 구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PBR 7.78배는 부담스럽습니다. 현재 보유한 순자산(자기 돈) 대비 시장이 너무 높은 기대를 얹은 상태라는 뜻입니다. 이 기대가 실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면 주가가 조정받을 여지가 있습니다. 현재 데이터 기준으로 말하자면 — 지금 이 주식은 싸다고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단정 짓기도 어렵습니다. 실적이 답을 줄 겁니다.

🗂️ 투자 포인트 — 세 가지 시나리오
지금 이 종목에 관심을 가졌다면,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봐야 할 게 있습니다. "소캠이 말대로 됩니까?" 이 한 가지가 앞으로 방향을 결정합니다. 2분기 실적 발표(2026년 8월 예정)가 가장 큰 분기점입니다.
| 📗 시나리오 A — 강세 조건: 소캠 6월 대량 양산 돌입 확인 + 2분기 영업이익 465억 달성 또는 상회 심텍은 올해 소캠용 PCB 시장 규모를 3,000억원으로 보고 그 중 50%(1,500억원) 점유를 목표로 합니다. iM증권도 시장 규모를 연초 1,200억원에서 2,800억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이 수주가 2분기 이후 매출로 가시화되면 대신증권 160,000원, iM증권 185,000원 목표가 달성 시나리오가 열립니다.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예상치 상회)가 추가로 확인된다면 추가 목표가 상향 가능성도 있습니다. |
| 📕 시나리오 B — 약세 조건: 소캠 양산 지연 또는 메모리 3사 수율 문제 재발 6월 초 -24% 급락의 직접 원인이 "일부 메모리 업체가 낮은 수율을 이유로 소캠 납품 물량을 줄이겠다"는 이슈였습니다. iM증권은 이를 "PCB 수요와는 무관하다"고 분석했지만, 비슷한 뉴스가 다시 나오면 단기 심리 위축은 불가피합니다. 현재 BT 기판 가동률이 70%대라는 점은 여유가 있다는 뜻이지만, 역으로 수요 개선 속도가 예상보다 느릴 수도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이 경우 100,000~110,000원대로 재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합니다. |
| 📘 시나리오 C — 중립 조건: 2분기 컨센서스(465억) 달성, 소캠 점진적 확대 컨센서스를 그대로 달성한다면 주가는 KRX 평균 목표가 146,250원 근방에서 일정 기간 박스권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적이 나쁘지 않지만 "이미 알려진 정보"에 그치는 수준이라면 추가 상승 촉매가 부족합니다. 추가 목표가 상향이 있거나 소캠 수주 확대 뉴스가 나와야 다음 레벨이 열립니다. |
| 투자 기간 | 핵심 판단 | 주요 트리거 |
|---|---|---|
| 단기 (1~3개월) | 8월 2분기 실적이 핵심. 465억 달성 여부가 방향 결정 | 소캠 양산 뉴스, 금 가격 흐름 |
| 중기 (6개월~1년) | 소캠 점유율 50% 달성 시 연간 영업이익 1,500억 가시화 → 추가 재평가 가능 | 엔비디아 루빈 출시 일정, 메모리 3사 수주 동향 |
| 장기 | AI 서버 성장 지속 시 소캠 수요 동반 성장. 메모리 3사 동시 납품 지위 유지가 전제 | 2027년 LPDDR 기판 수요 확대 여부 |
현재 데이터 기준으로 저는 중기 시나리오 A 쪽에 더 무게를 둡니다.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소캠 시장 규모가 iM증권 기준 연초 1,200억원에서 2,800억원으로 이미 두 배 이상 상향됐고, 심텍의 메모리 3사 동시 납품 지위는 단기간에 대체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수율 이슈가 재발하면 단기 변동성은 열어둬야 합니다.
🗓️ 이번 주~다음 달, 뭘 봐야 하나
주가 차트만 보는 것보다 이 종목을 이해하는 데 더 직접적인 지표들이 있습니다. 아래 이벤트와 지표를 함께 체크하세요.
| 시기 | 이벤트 | 주목 이유 |
|---|---|---|
| 6월 중 (이번 달) | 소캠 대량 양산 돌입 여부 | iM증권 "6월 중 돌입 계획" 언급 — 공급망 뉴스 주시 필요 |
| 7월 | 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출시 동향 | 루빈에 탑재될 소캠2 규모 확인 → 심텍 수주량 직결 |
| 8월 (가장 중요) | 2분기 실적 발표 (예정) | 영업이익 465억 달성 여부 — 향후 방향의 기준점 |
| 수시 모니터링 | 금·구리 원재료 가격 동향 | PGC(금 도금 원재료) 재상승 시 마진 압박 — 2025년 악몽 재현 가능성 |
| 수시 모니터링 | 삼성·SK하이닉스 소캠 수율 뉴스 | 6월 초 급락 원인이었던 변수 — 같은 이슈 재발 시 단기 재조정 |
| 수시 모니터링 | 심텍 BT 기판 가동률 추이 | 1Q 기준 70%대 → 상승할수록 소캠 수요 본격화 신호 |
한 줄 해석: 8월 실적 발표까지는 주가 숫자보다 소캠 양산 뉴스와 원재료 가격을 함께 보는 것이 유효합니다.
✏️ 결론
소캠이라는 단어를 이번에 처음 들으신 분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엔비디아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메모리를 만드는 회사가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이고, 그 메모리를 서버에 꽂는 기판을 만드는 회사가 현재 심텍 하나뿐이라는 걸 보고 나면 — 이 종목이 왜 3달 만에 2.6배 올랐는지가 자연스럽게 이해됩니다.
물론 이미 많이 올랐습니다. 52주 최저가 대비 6배 가까이 오른 주식을 지금 봐야 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으신다면 — 그 판단의 기준이 "얼마나 올랐냐"가 아니라 "앞으로 실적이 뒷받침되느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2분기 영업이익 465억, 연간 1,500억 — 이게 실제로 찍히느냐 마느냐가 답입니다.
오늘 이 글에서 하나만 가져가신다면:
8월 2분기 실적 발표 전까지 이 종목을 판단하는 가장 유효한 기준은 주가 차트가 아닙니다. 소캠 양산이 실제로 6월 중 돌입했는지, 금 가격이 재상승하는지, 삼성·하이닉스 수율 뉴스에 이상 신호가 없는지 — 이 세 가지입니다. 이것들이 조용하다면, 8월 실적 발표가 다음 방향을 만들어줄 겁니다.
※ 데이터 출처: KRX 장마감 스크린샷(2026.06.19), 대신증권 리포트(2026.06.16), iM증권 리포트(2026.06.08), 신한투자증권 리포트(2026.05.28), 알파스퀘어, Google Finance / 2026년 6월 19일 기준 작성
| ※ 이 글은 투자 권유나 매수·매도 의견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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