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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키운 시금치로 해먹었다 본문
직접 키운 시금치로 해먹었다
2026.06.04
오랜만에 내 돈 이야기를 쓴다. 최근에 일이 바빠서 정신이 없었거든. 그 사이 밀린 이야기가 좀 있어서 오늘 풀어볼까 한다.
우리 집에서는 깻잎이랑 시금치를 키우고 있다. 얼마 전부터 시금치가 제법 많이 자라더니 드디어 수확할 때가 됐다. 😍
6월 2일에 첫 번째 수확을 했다. 지금껏 키운 양의 1/3 정도를 수확해서 오일파스타를 만들었다. 올리브유에 새우, 양파, 마늘, 그리고 갓 수확한 시금치까지. 직접 키운 시금치라 그런지 싱싱함이 달랐다. 유독 맛있더라.

6월 3일에는 남은 시금치의 절반으로 시금치 된장국을 끓였다. 집에 있는 반찬들이랑 같이 먹었는데, 시금치가 야들야들한 게 이것도 너무 맛있었다.

사실 처음엔 식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볼까 하는 마음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근데 실패도 많이 하고, 장비랑 씨앗 사는 데 쓴 돈이 수확한 것보다 몇 배는 더 나간 것 같다. ㅋㅋ 냉정하게 따지면 그냥 사먹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다. 근데 그래도 계속하게 되는 건, 손수 키운 거라 너무 보람차고 맛도 좋아서인 것 같다. 무엇보다 식물들이 쑥쑥 자라는 모습이 너무 귀엽거든. ㅎㅎ
절약이 목적이었는데 절약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다음 수확도 기대된다. 😊
#집에서키우기 #시금치수확 #집밥 #짠테크 #절약일기 #내돈이야기 #가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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