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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이야기

직접 키운 시금치로 해먹었다

햇살한칸 2026. 6. 4. 22:32

직접 키운 시금치로 해먹었다

2026.06.04


오랜만에 내 돈 이야기를 쓴다. 최근에 일이 바빠서 정신이 없었거든. 그 사이 밀린 이야기가 좀 있어서 오늘 풀어볼까 한다.

 

우리 집에서는 깻잎이랑 시금치를 키우고 있다. 얼마 전부터 시금치가 제법 많이 자라더니 드디어 수확할 때가 됐다. 😍

 

6월 2일에 첫 번째 수확을 했다. 지금껏 키운 양의 1/3 정도를 수확해서 오일파스타를 만들었다. 올리브유에 새우, 양파, 마늘, 그리고 갓 수확한 시금치까지. 직접 키운 시금치라 그런지 싱싱함이 달랐다. 유독 맛있더라.

 

직접 키운 시금치로 만든 파스타
직접 키운 시금치로 만든 파스타

6월 3일에는 남은 시금치의 절반으로 시금치 된장국을 끓였다. 집에 있는 반찬들이랑 같이 먹었는데, 시금치가 야들야들한 게 이것도 너무 맛있었다.

 

 

직접 키운 시금치
직접 키운 시금치

사실 처음엔 식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볼까 하는 마음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근데 실패도 많이 하고, 장비랑 씨앗 사는 데 쓴 돈이 수확한 것보다 몇 배는 더 나간 것 같다. ㅋㅋ 냉정하게 따지면 그냥 사먹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다. 근데 그래도 계속하게 되는 건, 손수 키운 거라 너무 보람차고 맛도 좋아서인 것 같다. 무엇보다 식물들이 쑥쑥 자라는 모습이 너무 귀엽거든. ㅎㅎ

 

절약이 목적이었는데 절약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다음 수확도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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