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오후

요거트는 만들고, 치킨은 시켰다 본문

내 돈 이야기

요거트는 만들고, 치킨은 시켰다

햇살한칸 2026. 5. 28. 22:38

요거트는 만들고, 치킨은 시켰다

2025.05.28


우리 집 아침은 항상 그릭요거트로 시작한다.

 

마트에서 파는 그릭요거트를 사먹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 먹는다. 요거트 제조기에 우유랑 요거트 스타터를 넣고, 완성되면 유청분리기에 옮겨서 하루 이틀 방치하면 꾸덕한 그릭요거트가 완성된다. 지금 쓰는 건 두 번째 기계인데, 첫 번째 건 5~6년 정도 썼더니 고장 나서 반년 전에 새로 장만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시간도 많이 안 걸려서 할 만하다.

 

그릭요거트 완성 사진
그릭요거트 완성 사진

거기에 퀵 오트밀 한두 숟가락 넣어서 잠깐 불리고 과일도 곁들여 같이 먹는다. 제철 과일이 있으면 제철 과일로, 비싸거나 딱히 살 게 없으면 냉동 과일로. 직접 만드는 게 엄청난 절약은 아닐 수도 있지만, 매일 아침마다 먹는 거라 쌓이고 쌓이다 보면 꽤 큰 금액이지 않을까? 그래서 계속 만들어 먹고 있다.

 

저녁은 치킨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리고 배민 열었다가 7,000원 쿠폰을 봐버렸다. 원래 계획은 집에 있는 반찬으로 밥 해서 먹는 거였는데... 충동을 참을 수가 없었다. 결국 시켰다. ㅋㅋ

 

치킨을 먹고 나서 산책을 나갔다. 날씨가 너무 궂은 날 빼고는 거의 매일 저녁 산책을 하는 편이다. 산책 간 김에 집 근처 마트에서 장도 보고 왔다. 조만간 요거트 만들 때 쓸 우유랑 양파, 가지까지 겸사겸사 사왔다.

 

오늘 하루 지출 합계 : 26,940원

· 치킨 19,000원 (쿠폰 6,000원 적용)

· 마트 장보기 7,940원 (우유, 양파, 가지)

그릭요거트로 아침 절약하고 저녁에 치킨으로 탕진했다. 쿠폰이 죄다. ㅋㅋ

 


#그릭요거트  #요거트만들기  #짠테크  #절약일기  #집밥  #내돈이야기  #가계부